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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3 메이저리그 개막 전 시범경기 잔여일정 / 새로 도입되는 규정들

by 롱키 2023. 3. 22.

2023 메이저리그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뜨거웠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이 치뤄지고 있고, 각 팀별로 28게임씩 치루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도 마지막 주차 경기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했던 각 나라의 대표팀 선수들도 소속팀으로 복귀하여 컨디션 관리에 들어갔고, 잔여 시범경기를 통해 새로운 시즌의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메이저리그-개막

2023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개막은 전 세계 수많은 야구팬들에게 아주 큰 선물입니다.

올 시즌은 WBC 라는 큰 대회에 많은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여 기다림이 좀 짧았을 수 있지만, 양대 리그 총 30개 팀의 메이저리그 경기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2022 시즌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준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하여 상위권 팀들이 2023 시즌을 준비하며 엄청난 금액의 장기계약들을 맺었고, 지난 시즌처럼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날 지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시범경기 잔여일정

메이저리그 개막 전에 펼쳐지는 시범경기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경기감각을 익히는 부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시범경기를 통해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탄탄한 40인 로스터를 확정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3월 27일 월요일까지 각 팀별로 3~4 경기의 잔여 시범경기 일정이 남아 있고, 스프링캠프와 WBC 시즌을 치루며 부상 등으로 빠진 선수들을 제외한 최종 40인 로스터와 25인 로스터를 확정해야 합니다.

 

김하성 선수는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개막전 선발출전이 예상되지만, 피츠버그의 최지만 선수는 개막전 출전을, 배지환 선수는 개막전 엔트리 진입을 기대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2023 메이저리그 새로운 규정들

2023 메이저리그는 경기에 아주 많은 영향을 끼칠 3가지 중요한 규정이 도입됩니다.

야구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적인 부분과 지루해 질 수 있는 경기를 조금 더 활발하게 하려는 취지로 도입된 규정이지만 시범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보이는 초시계는 경기 집중을 방해하기도 하는듯 싶습니다.

 

2023-메이저리그-피칭클락규정

1. 피칭클락 도입

투수가 준비동작을 주자가 없을 때는 15초, 주자가 있을 때는 20초 안에 투구를 해야 하고, 타자도 일정 시간 안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새로운 규정입니다.  규정을 어기게 되면 투수에게는 볼 카운트가, 타자에게는 스트라이크가 추가됩니다.

 

2023-메이저리그-수비쉬프트규정

2. 수비쉬프트 금지 규정

2022 시즌까지의 경기를 보면 수비장면에서 1루쪽 또는 3루쪽으로 내야수가 쏠려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었고, 실제로 안타성 타구가 수비쉬프트 방향으로 가서 진루를 막아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수비쉬프트 금지 규정으로 2루 베이스를 기준으로 양쪽에 2명씩 자리를 하고 있어야 하며, 일명 2익수라고 불리기도 했던 내야수가 외야의 잔디부분에서 수비를 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2023-메이저리그-베이스크기

3. 베이스 크기 조정

베이스 크기가 가로세로 15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베이스 크기를 키우는 것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목적이지만, 베이스 간의 간격이 줄어들게 되면서 주력이 빠른 선수에게는 유리해졌고, 투수와 포수 배터리 등 수비 시에는 부담이 되는 규정입니다.

 

"작년 시즌에 이어 선수들의 의견과 mlb 사무국간의 의견 대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바뀐 규정들에 대하여 반대 의견이 높았던 선수와 구단들이 새로운 2023 시즌을 흥미롭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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